2025.06.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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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공장이 멈춘다
"24시간 돌던 공장인데…" 중후장대 위기 확산[K-공장이 멈춘다①]
국내 대표적인 '장치 산업'인 철강과 화학 업종이 공장 가동률을 갈수록 낮추고 있다. 사이클(주기)에 따른 불황을 넘어선 '미증유의 위기'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민감 산업인 철강, 화학 등 중후장대 업종 기업인들은 경기 침체를 우려하며 돌파구 찾기에 분주하다. 가장 눈에 띄는 조치는 감산이다. 경기 침체가 현실화하
공장 멈추니 수출도 급감…한국 車 줄줄이 급제동[K-공장이 멈춘다②]
전기차 수출의 최전선이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국내 주요 공장들이 잇따라 멈춰 서는 상황이다. 수출 둔화와 내수 침체, 여기에 미국발 무역장벽까지 겹치며 제조라인 전체가 급제동을 밟는 셈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울산1공장 제2라인에서 아이오닉5와 코나EV
메모리도 감산…생산 줄여야 다 산다[K-공장이 멈춘다③]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한국 반도체 산업은 요즘 생산량을 줄이는 데 온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매출의 20~30%를 차지하는 DDR4, LPDDR4 D램과 MLC(멀티레벨셀) 낸드플래시 등 구형 제품군이 중국에 밀리며 갈수록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어서다. 반면 HBM(고대역폭메모리)나 DDR5, TLC·QLC(트리플·쿼드레벨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