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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출루 맹활약' LG 리드오프 신민재 "안타보다 출루에 중점"

등록 2025.06.18 23: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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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전 3안타 3타점 2볼넷…17경기 연속 안타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무사 주자 만루 상황, LG 1번타자 신민재가 2타점 적시타를 떄리고 있다. 2025.06.1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무사 주자 만루 상황, LG 1번타자 신민재가 2타점 적시타를 떄리고 있다. 2025.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1번 타자 신민재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5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제 몫을 해냈다.

신민재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3타점 2볼넷 3득점 1도루를 기록, 펄펄 날았다.

경기 후 신민재는 "어떻게든 이겼으니 다행이다. 이렇게 오랫동안 경기하고 분위기가 왔다 갔다 할 때는 일단 승리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3개의 안타 모두 순도 높았다. 2회말 2사 3루에서 1타점 적시타, 5회말 무사 만루에서 역전 2타점 중전 안타, 9회말 1사 1루에서 찬스로 연결하는 우전 안타를 쳐냈다.

신민재는 "최근 직구 타이밍에 방망이를 내려고 하는데, 타이밍이 괜찮아서 변화구에도 잘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신민재는 지난달 29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부터 이날까지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신민재는 "재작년 아니면 작년에 10경기 이상 연속 안타를 쳤던 것 같다. 이렇게 길게까지 연속으로는 못 쳐봤다"고 이야기했다.

LG는 지난달 1번 타자로 나서던 홍창기가 왼쪽 무릎 내측측부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대안을 찾아야 했다. 문성주, 신민재, 박해민 등을 번갈아 톱타자로 기용했던 LG는 서서히 타격감이 올라오던 신민재를 1번 타자로 낙점했다.

신민재는 이번 시즌 1번 타순에서 타율 0.339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는 4차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하는 등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신민재는 "연속 안타 기록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오늘 안타를 못 쳐도 다음 날 2~3개를 치면 된다"며 "타석에 많이 들어가다 보니 안타보다 출루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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