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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선거운동 의혹’ 조규연 5·18부상자회장 불신임 가결…회장직 물러나

등록 2025.06.15 17: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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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조규연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이 5일 오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내 5·18공로자회 사무실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간담회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2024.12.05.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조규연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이 5일 오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내 5·18공로자회 사무실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간담회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2024.12.05.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사전선거운동 논란에 휘말린 조규연 5·18부상자회장이 결국 총회에서 불신임당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5·18부상자회는 지난 14일 광주 서구 5·18 민주화운동교육관에서 임시 중앙총회를 열어 조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총회에는 169명 중 95명이 참석, 90명이 불신임안에 찬성했다. 총회 결과에 따라 조 회장이 해임되면서 이지현 상임부회장이 차기 중앙총회까지 회장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

불신임안에는 지난해 6월 회장 선거에 앞서 사전선거운동이 치러진 점, 선거관리위원 선출 과정에서 의결정족수 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봐 조 회장의 당선이 무효여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 회장은 "임시총회에 앞서 대의원 과반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대의원 중 일부는 안건의 내용도 모른 채 총회 개회 요청서에 사인을 했다고 한다"며 "그럼에도 과반이 모이지 않자 현금마저 살포됐다는 의혹도 돈다. 오는 20일 임시총회 결의 무효 가처분 소송을 통해 진상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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